Tekken Advance / 철권 어드밴스 [ GBA / GameBoy Advance / 게임보이 어드밴스 ]

철권 3 ->철권 tt의 연타석 흥행으로 남코는 또 다른 외전을 개발하게 되는데요.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철권인 철권 어드밴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괴작취급하는 물건이지만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괴작은커녕 상당한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철권 특유의 플레이 감각을 아주 잘 재현하기도 했고요. 당시에 휴대기기로 철권을 플레이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마운 일이었죠.

물론 게임보이 어드밴스 성능상 완벽하게 철권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선방했습니다.

일단 폴리곤 그래픽은 마치 슈퍼 동키콩시리즈처럼 스프라이트로 표현했고요.

적은 용량으로 인해 몇몇 모션은 중복사용하고 있습니다.

버튼수가 적기 때문에 커맨드를 누르는 시간으로 기술이 다르게 나가는데요.

나름 익숙해지면 원하는 기술을 잘 쓸 수 있습니다.

당시 개발화면이 공개되었을 때 저는 엄청 기대했었습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거의 발매와 동시에 구매했었는데요. 당시에 플스 2는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철권 tt의 부재를 이 타이틀로 해소해보려고 했었습니다. (철권 3은 이미 많이 질린 상태였고요.) 뭐 당연히 실물을 플레이했을 때 이 타이틀로 철권 tt를 대신할 수 없었지만 정말 오랫동안 아끼면서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도 갖고 다니고 학원도 가지고 다니면서요.

친구들이랑 이 작은 화면을 보면서 즐거워했었는데... 그리운 시절이네요.

 

 

 

 

표지입니다.

참전캐릭터들이 인쇄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카자마 진의 모습이 있네요.

저 카자마 진의 이미지는 철권 어드밴스 표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이미지 인듯합니다.

 

 

 

 

 

 

 

불타오르는 배경으로 얼마나 철권을 잘 재현하고 있는지 자랑하는 글귀가 있네요.

자랑할만합니다.

 

 

 

 

 

 

 

오픈!

 

 

 

 

 

 

 

앙증맞은 카트리지.

저 자그마한 카트리지에 철권이라는 글씨가 생경한 모습입니다.

철권 타이틀이 소니외에 타 플랫폼으로 발매된 것은 이게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원더스완으로 카드게임이 발매되긴 했지만요. 대전격투라는 장르에서요.

 

 

 

 

 

 

 

매뉴얼의 모습.

헤이하치와 카자마진의 눈싸움입니다.

카자마진의 앞머리가 꺾였네요.

헤이하치 코가 간지러울 듯.

 

 

 

 

 

 

 

등장인물들